경제적 자유 최과장 이야기&[알기 쉬운 미국주식]하이브리디스트

혼밥족 다 모여라!! 야 너도 할 수 있어 달걀밥 -ft. 만개의레시피 본문

내가 먹어본 음식들

혼밥족 다 모여라!! 야 너도 할 수 있어 달걀밥 -ft. 만개의레시피

경제적 자유 최과장 2020. 6. 19. 12:35

요즈음 이른 장마가 시작되었고,

이 때문에 후덥지근한 날씨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후덥지근한 날씨와 더불어서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관계로 활발히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가 없기,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이고 있음에도 통 입맛이 없네요^^;;;

어르신들 말씀에 입맛이 없어지면 곡기를 끊게되고,

곡기를 끊으면 죽을 날이 곧 다가 온다던데 걱정이네요..

 

 

 

저는 일반 사람보다 유튜브를 많이 시청하는

헤비 시청자에 속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 1~2년 전까지는 그래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했던 광고가 틱톡이었고, 요즈음에는

가장 많이 보이는 광고는 당연히 모바일 게임들이긴

하지만 그 못지 않게 자주 보게 되는 광고가

'만개의 레시피'에서 밀고 있는 달걀밥 만드는

동영상입니다. 참고로 이 영상이 업로드 된 시기는

약 3년 전 입니다. 그런데도 광고고 아주 주구장창

나오고 있습니다. 조회수는 1580만회를

기록중이네요. 저도 약 `달 전부터 유튜브를

시작한 신입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참으로

부러운 조회수 입니다 T.T

 

 

 

어저께 평소보다 이른 퇴근을 해서,

오랫만에 집에서 저녁식사를 차려먹게 되었네요.

그런데 정말 입맛도 없고, 그렇다고 번거롭게

무엇인가를 해먹기도 싫었습니다.

그냥 뭐 잼있는것 없나하고 식탁 의자에 앉아서

유튜브로 즐겨보는 유튜버분 영상을 시청하려는데,

똬악 만개의레시피에서 광고하는 달걀밥 레시파 영상이

광고로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머리속에 아 오늘은 달걀밥을 해먹으라는

신의 계시구나!! 그래 오늘 저녁 메뉴는

달걀밥 너로구나 흐흐흐 ^^;;;

그런데 저는 지독한 똥손입니다.

그림도 잘 못그리고, 악기도 잘 못다루고..

아 피아노는 조금 다줄줄 압니다.

음식은 정말정말 너무너무 못합니다.

그래서 달걀밥 레시피를 일단 2번 정독 했습니다.

뭐 재료도 간단하고 똥손인 저도 시도할 수 있는

별 반개짜리 난이도라고 판단했습니다.

재료

만개의 레시피 VER. - 밥 1/2공기, 스팸 1/2개, 계란 2개

대파 조금, 소금 조금, 후추 조금

 

간장 1/2T, 슬라이스 치즈 1장

피자 치즈 약간

최과장 VER - 밥 1공기, 스팸 1/2개, 계란 2개

 

대파 조금, 소금 조금, 후추 조금

간장 1/2T, 슬라이스 치즈 2장

저는 일단 밥 1/2 공기는 누구 코에 붙여? 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밥 1공기를 준비했구요, 집에 피자 치즈가

없어서 슬라이스 치즈를 2장 준비했네요.

최과장아 너 아까까지만 해도 입맛없어서 달걀밥

해먹는다더니, 밥을 2배나 많은 1공기를 먹는다고??

넵 ^^;;; 그래도 남자인데 아무리 입맛없어도

밥 1공기는 먹어야죠 !!! 안그렇습니까??

 

 

자 그럼 최과장표 달걀밥 시작합니다.

 

만개의 레시피에서는 예쁘고 조그마한 그릇에

달걀을 풀던데, 저는 그런것 없습니다.

재료 이것저것 많이 들어갈 것 같으니까,

큰 대접에 달걀 2개를 투하 합니다.

 

 

수저로 달걀이 잘 풀리도록 쉐낏쉐낏 젓어 줍니다.

 

후추도 조금 넣어 줍니다. 저는 향신료 중에 후추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조금 많이 넣어 줍니다 ^^

 

소금도 조금 넣어 줍니다. 소금이 안보여서

주방을 한참 뒤져서 히말라야 어쩌고 저쩌고 소금

있길래 조금 넣어 줍니다.

 

스팸을 준비합니다. 명절때 스팸 참치 셋트가 몇개

선물로 들어왔는데, 참치를 좋아해서

참치멜트 샌드위치를 몇 번 해먹었더니 스팸만

이렇게 남아 있네요.

 

 

만개의 레시피에서는 스팸도 아무 예쁘게

슬라이스 하던데, 저는 떵손이기에 그런것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선을 다해서 스팸을

썰고 계란물에 투하 시켜 줍니다.

 

라면을 먹을 때 애용하는 대파 썰어놓은것을

조금 투하해줍니다.

 

계란물을 만들어야 했는데, 생각해보니 계란만 2개를

덩그러니 풀었었네요. 물을 조금 넣어서 부드럽게

해줍니다. 그리고 양파 장아찌에 있는 초간장을

1/2 T스푼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쒜낏쉐낏 잘 젓어 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대접을 넣고 약 3분 조리합니다.

만개의레시피에서는 음식물이 튀니까

랩을 씌우고 랩에 구멍을 뚫어주던데,

저는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항상 그릇을 덮어줍니다. 랩도 비닐로 만들었고

많이 사용하면 환경파괴되니까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3분 조리 후, 대접을 꺼내 그 위에 슬라이스 치즈 2장을

손으로 대충 러프하게 찢어서 놓아줍니다.

저는 집에 피자용 치즈가 없고, 슬라이스 치즈 2장은

넣어줘야 만개의 레시피에서 나오는 맛있는

비쥬얼이 구현될 것으로 판단하고 아낌없이

치즈 2장을 넣어 줬습니다 ^^v

 

 

최과장표 달걀밥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

뭐 제가 워낙 요리에는 소질이 없다보니

아무 먹음직스러운 비쥬얼은 아니지만,

그냥 저냥 봐줄만한 비쥬얼에 일단 만들기가 쉽고

한 끼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는 아주 괜찮은

레시피라고 생각됩니다.

재료 준비하고 요리하는데도 10분도 채

안걸린것 같습니다.

치즈를 1장 넣었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덜 할 뻔 했는데, 다행이도 2장을 넣어서

제 입맛에는 딱 맞네요. 초간장이 들어간 것도

신의 한수였던 것 같네요^^

이상 달걀밥 만들어보기 최과장표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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