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대국민 사과 - 왜 우리는 삼성에게만 가혹한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국민들께 사죄의 인사를 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

 

 

 

지난 5월 6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비도덕적인 노조탄압과, 자신이 부친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부터 삼성그룹을 승계받기 위해 자행했던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전환사채 발행에 관하여

 

국민여러분들께 사과하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멋진 경쟁을

 

펼치는 삼성그룹을 응원하는 1인이다.

 

출장이나 휴가로 해외 다른 나라의 공항을 나가게 

 

되었을 때 공항에 비치되어진 디스플레이에

 

"SAMSUNG” 로고가 붙어 있는 것을 볼때면

 

은근히 자부심이 느껴지곤 했다.

특히 첫 출장으로 미국을 가게 되었을 때

 

LA LAX 공항에 비치된 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의 

 

제품인것을 보고는 한껏 국뽕이 부풀어 올랐던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과 과는 당연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삼성이 잘 하는 것에는 국민으로서 칭찬을 하고

 

자랑스러워 해야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법위에 군림하는 행위를 자행한다면

 

국민으로서 따끔하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아버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그룹을 승계받는 과정 중에 발생했던 일들은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는 일이었고,

 

그 일에 책임으로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이

 

징역을 살고 나왔습니다. 

 

왜 가신들이 대신 형을 살고 나왔는지는 

 

저도 자세히 모르지만, 암튼 승계작업 관련자들이

 

법적으로 처벌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승계작업 과정에 불법적인 과정들이 존재했었다는

 

반증 일겁니다.

삼성그룹 특히 삼성전자 하면 무노조 경영의

 

대표적인 기업인데, 무노조 경영을 하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고, 그에 반하여 삼성그룹에서 종사 중인

 

임직원들이 권리를 침해 당하는 점 도 있습니다.

무조건 무노조가 좋다 나쁘다를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일반 대중들이 귀족노조라고

 

비판을 가하는 금속노조라던지, 현대자동차 노조처럼

 

변질되지만 않는다면야, 임직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조가 설립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4대 대기업 하면, 삼성, 현대차, SK, LG를 

 

말합니다, 삼성그룹이 위의 4대 그룹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영업이이기 많다는 이유, 그리고 괜히 

 

삼성이니까 밉다는 이유로, 나머지 3 그룹과

 

다른 잣대로 바라보거나 법의 심판대에 세워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에서 그룹 경영에 있어서

 

자기 아들, 딸에게 그룹을 승계하는 4세 경영은 없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하지만 LG그룹은 장손이 없다는 이유로 양자들 들여서

 

구광모회장의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사법부, 그리고 행정부가 

 

너무 삼성에게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 것은

 

비단 저만의 생각일까요?